최현경 언니와 같이 왔다가 현경씨는 아기를 낳고요~ *정씨는 진찰을 다니고 있네염~ 티도크고 건강하고 튼실해 보이는 시집에서 엄청스레 좋아하는 사람좋은 홍*정씨~ 어릴때 공사장 철근구멍에 빠져서 췌장이 파열되어 대수술 받은외에 건강한 발랄한 아기엄마 예비엄마인지라~ 용감무쌍 하구먼여~ 항상 미소를 지으니 미소천사 홍*정 아니겠는지여~

입덧은 한달정도 했는데~ 열이나서 입술에 헤르테스생기고 물집이터졌음이여~ 태교는여 음악듣고 태담은여 신랑이 가끔하고여~ 본인은 만히 한다고여~ 태위는 잘 있다고 부부 둘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어염~ 태명은 다니엘이라고여~ 계획임신은 아니지만 착실하고 성실한 홍*정씨 남편 정자태교는 매우 좋다고 해야것져~ 아기라고 말했더니~ 미소만 짓더니여 부모님에게 전화를 하였고여~ 전해들은 어머님은 펄쩍펄쩍 뛰시며 좋아하였다고여~ 본인도 좋기는 좋았는데~ 표현은 못하겠더라는 뜻이었고~ 걱정도 되었다고여~ 스트레스는 없었고여~ 모유수유와 자연분만은 꼭 하리라고요~ 태령 33주이고여 9개월 들어감이네염~

2주뒤인 6월 12일에는여~ 몸무게 땜시 목숨걸고 걷고~ 목숨걸고 적게먹으니~ 몸은 가볍고 아무렇지도 않은데 몸무게는 2주만에 그대로이니~ 성공이엿~ 이제보니 아기도 잘 낳을것이라고 칭찬해주었음이여~ 원래 몸으로 돌아가는 시기가 임신과 출산 때라고 말해주었음이여~ 모든점이 다 정상입니다요' 태령 35주이고여 9개월이네염~

또한 2주뒤에는여 하루밤새 계속 아팠다고 하면서 새벽에도 계속이었다고여~ 아기에게 힘을주시고여~ 사랑밖에 줄 것이 없다고 칭찬하세염~ 모든점이 진짜로 정상이구여~ 30분마다 아플때는 가진통이라고 생각하면 될것이염~
다니엘은 초음파상 2.9kg이고여~ 실제로는 3.4kg 이지여~ 6월 28일 예정일이지만~ 7월 10일까지 낳을것이구먼여~

태령 37주이고여~ 10개월이네염~

6월 25일에는여 *정씨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하더니~ 친정어머님께서 혹시 *정이 아기 낳으러 왔느냐고 물어보시었는데~ 아직 안왔다고요~ 이즘해서도 아기 낳지않을 것이고여~ 6월 28일에 낳을지 모르겠어염하여~ 밤 10시 42분에 배꼽과 탯줄에 도착하였는데~
내진하여보니여~ Tip Fopen st-4 어페이스먼트 0% thick soft FHR 140/min 이니여~ 아직아직 멀었네염~
밤 10시 50분에 집으로감~ 집에가서 슬흉위로 있으면 자궁경부가 아두와 똑바로 일직선상에 올것 같으다오~

6월 27일에는여~ 밤 8시 50분에 통화 하였는데~ 갈색의 이슬이 일요일날 나왔고요~ 지금도 갈색이면서~ 허리가

아프고 진통은 10초에서 15초정도로 오면서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들고 취골이 뻐근하면서 아프다고 하네염~
10분간격인것은 일요일부터 월요일까지이고~ 7분된것이 오전 11시 이후부터 4시까지 잠깐 진통없다가 오후 7시부터는 4분인것으로 중간중간 체크한다고 했음이여~

6월 28일에는여~ 새벽에 배가 계속 아팠다고 배꼽위 까지여서' 아기도 가운데로 많이 쏠리고해서 곧 낳지 않을까

전화했다고여~ 소변보는 횟수가 줄었어염~
내원하시라하여~ 오후 2시 10분에 진찰하였는데~ 1Fopen 어페이스먼트 10% thick soft st-4 FHR 143/min이니여~

3일에서 4일정도 더 걸리겠으이여~ 안심하고 돌아갔다가 7월 3일 낮 2시 30분에는여 코같은 덩어리가 나오고 밤부터 새벽까지는 아픈것이 7분에서 8분정도여서 전화했다 했음이여~ 더욱더 기다려보자구여~

7월 5일 양수가 파수되었는지~ 줄줄새어 나온다함이었고 시간은 10분정도라 하였기에 7분에서 8분정도되면 출발하시고 전화달라고요~

아침 8시 40분에 전화하시고 이어서 9시 07분에 전화와서는 양수가 계속 흐른다고 좀 초조한 목소리여서 그냥 출발하세염 하여~ 10시 05분이었는데~ 차속이라고 하면서 갑자기 3분에서 4분정도로 단축되고 뒤로 힘이 조금씩 들어간다고여~ 바르르 떨릴 정도는 아니지만 호흡하면서 아래로 힘주지 말고 오세염~ 정~ 급한것 같으면 주위 병원으로 가시든지 했더니~ 그냥 갈래여하여~

오전 10시 44분에 도착하였는데~ 3Fopen st-4 어페이스먼트 60% thick soft이니여~ 앞으로 3시간정도 더 걸릴 것이여~ 입원실에서 분만진통을 겪고 있도다~
아~ 이것이 실전이구나~ 맨날맨날 아기 낳을 욕심에 쫓아다녔는데~ 늘 가짜였고 가진통이었고 마음만 앞섰던 것이었는데~ 오히려 진통이 왔으면 했는데~ 막상 진통이 오게되니~ 장난이 아니네요~

들이쉬고 내쉬고~ 들이쉬고 내쉬고~ 복식호흡으로 견디고 있도다~ 신랑이 듈라를 잘해주니~ 그 보다더 반가운 일이 어디에 있겠는가~ 온갖 시중을 다 들어 주면서 한시도 떠나지 않는 남편의 사랑 때문에 사랑의 손길 때문에 더이상 아프다고 고함치지도 외마디소리 내지도 못함이여~ 참아야지~ 참아야지~ 참아야한다~ 일도 못보게 달려오게 만들었더 아기할매도~ 진찰 후 일을 다시 보러 밖에 잠시 출타중이고~

빡세게 참았떤 결과로 드디어 분만실 오후 3시 58분이었네염~
차속에서 낳을똥말똥 한것 같았는데~ 도착하시고 무려 다섯시간이나 흘러갔네염~
더더덧~ 덧덧~ 가녀린 팔뚝으로 힘도쎄게 눌러주는 어깨가 좀 아파도 참아야 하느니~
더더덧~ 덧덧덧~ 덧덧~ 씀퉁~

3.6kg의 공주아기가 예쁜 얼굴을 하고 까꿍하는듯~ 대기만성 올시다~ 아~ 너를 보려고 이렇듯 기다린 시간이 하나도 후회되지 않는구나~

백분나체요법 들어감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