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하여~ 배꼽과 탯줄에 오신 이*연씨는 3년 전 산전출혈로 제왕절개를 하였는데~ 2번째 임신 때는 절대로 수술이 싫어서 자연분만 하려는 의지로 여기 저기 알아보다가~ 배꼽과 탯줄을 알게 되었다고여~ 태교와 태담은여 태건이와 노는 것이었고~태몽은 여 여동생이 물고기를 주었다 했어염~ 태위는 잘 있다고 생각한다하였고~ 계획임신이냐는 질문에는여~ 자연유산이후 3개월 동안 아기 갖지 말라고 하였는데~ 임신이 되어 깜짝놀랐다고 하네염~ 결혼은 2003년에 연애 1년만이었고여~ 정자태교는여~ 직장일 때문에~ 술을 하게되어~ 술에 취한 정자라 해야겄져~ 아기라고 말하였더니~처음에는 걱정하였고여~ 나중에는 좋아하였음이어~ 본인 또한 걱정하다가 좋아하였다고여~ 모유수유는 완모수를 할 것이며~ 분만방법은 브이박을 하겠다고여~ 음식태교를 가르쳐 주었고여~ 체조로는 우선 한시간 정도 걷도록 하였으며~ 태령 19주 이고여~ 5개월 이네염~ 제왕절개 후 분만에 대한 후유증과 위험을 설명하였고여~ 만에 하나 응급상황 생길지라도 일사분란하게 처리할 방도를 설명하였음이여~ 한달 뒤에는여~ 확실히 가벼운 마음으로 오시었는데여~ 긍정적인 성격으로 보아 브이박은 문제없을 듯 하네염~ 그러나 사안이 사안인 만큼~ 의사진단도 브이백은 출혈이 예상된다는 확실한 소견을 내었고 해서 조금 망설여지지만~ 자궁경관에서의 찰과상으로 인한 출혈이라는 점이 납득하기 힘들어~ 그냥 내친김에 그대로 가기로 하였음이여~ 만약에 경우 하혈을 한다면 어지럽던지~ 머리가 아프던지~ 어떤 전구적인 증상이 나타나며~ 그보다 현실적으로 이슬이 아닌 출혈이 될것이니~ 명백한 사실은 다른 어느 임산부 보다 더 순산할 것을 확신하였다오~ 아기는 잘 놀고 몸이 가뿐해지는 것이 좋은 조짐이 보인다고여~ 태령 23주이고여~ 6개월 이네염~
또한 한 달 뒤에는여~ 감기가 천식이 되었다면서 일주일 병원에 입원하여 오늘 퇴원하고 진찰오시었네염~ 특별히 아픈데는 없으며~ 감기기운이 좀 남았으니~ 아기 시럽정도 복용하세요~ 무조건 걸으세요~ 모든 점이 다 정상입니다~ 태령 27주이고여~ 7개월 입니다~
6월에는여~ 남편 김**씨가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믿어주고 응원해주니 금상첨화가 아니겠는지요~ 처음에는 의심적어 하다가 이제는 정말로 좋다고 하니 요즈음 *연씨는 행복 속에 살고있다오~ 불편한 곳은 한도가 시어서 그런지 허리, 엉덩이가 아프고 잠이 올때는 쏟아질 듯 참아내지 못한다고여~ 걱정말고 잠올때는 푹 주무시고~ 겁나는 일 걱정되는 일 있으면 무조건 걸으세요~ 걸으면 만사 오케이~ 모든 점이 다 양호하며~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것으로~ 딱 8주 남았는데여~ 겁나면 걸으세요라는 말이 표어로 된 듯 생각하시고~ 최고의 메시지로 할 것임~ 태령 31주 이고여~ 8개월 이네염~
2주 뒤에는여~ 가진통은 없지만 아랫배가 땡기고 찌릿찌릿함이여~ 명치를 말고 골반강에 진입하려는 듯~ 부쩍 땅기고 아플것이염~ 신랑은 집안 일 절대 도와주지 마시고, 꼭꼭 두시간씩 걷도록 하셈~ 태령 33주 이고염~ 9개월 들어가네염~
2주 뒤인 7월 27일에는여~ 걷기는 걷는데 옛날에는 피곤하다 느꼈는데~ 지금은 가뿐하다고여~ 더 많이 걸으세여~ 아기는 약간 덜 놀고 배가 자꾸만 뭉친다고여~ 가진통이 시작되었나 보건요~ 모든 점이 정상이고요~ *연씨가 훤해진 것을 보니~ 아주 미인이네염~ 앞으로 부자 되겠네염~ 태령 35주이고여~ 10개월 들어가네여~ 이제는 예정일 날 오시라 했는데~
8월 6일~ 집에서 7분에서 8분 진통이었는데~ 배꼽과 탯줄로 오는 도중 차 속에서 3분으로 되었는데 괜찮으냐고요~ 저녁 7시 40분에 전화하였음이여~ 어쩌면 꼼꼼하게 분만진통을 체크하였는데~ 깨알같은 글씨로 8월 6일 아침 8시부터~ 차 속에서의 밤 8시 20분까지 꼬박 12시간을 메모하였는데~ 들쑥날쑥 10분에서 9분~ 9분에서 8분~ 13분 이런 정도로 불규칙하게 오다가~ 낮부터 오후까지 점점 조금씩 규칙적인 진통을 동반하는 듯 하다가~ 그럭저럭 아기 낳을 듯 제대로 정확히 오는 듯이하더니 점점 간격이 단축되어 오후 6시 50분에 샤워했다는 메모까지~ 참으로 꼼꼼히도 잘 하셨네요~ 브이박할 자격 충분하고여~ 출산 교실 아카데미 교육 잘 받았구려~ 예상대로 하면~ 새벽에 출산할 듯 하다만은 어쩐지 빨리될 것 같아염~ 노력 끝에 성공 아니 것어염~ 밤 8시 30분에 내진하여 보니여 3F open, soft, thin, effacement 60%, FHR 140/min이니여~ 중반은 넘었고 이제는 이완만 잘 되면 만사 오케이 이네염~ 마음만 또렷하면 됩니껴~ 예스~ 아무것이나 먹어도 됩니껴~ 예스~ 오~ 예스~솰라솰라여~ 분만동의서도 또박또박 정성들여 쓰신 아기 아빠 예비아빠 김**씨는 사랑하는 아내와 탯속 아기를 보호하려는 의무감으로 충만되어~ 오히려 편안한 느낌으로 일투수 일투족으로 듈라를 하고있도다~ 분만 공에도 공주의자에도~ 아로마 향에도~ 슬리된 알되-곡에도~ 그 어떤 도움보다도 더욱 두터운 남편의 사랑 속에서 보호 속에서 수축과 이완과 견축의 힘으로 고통을 감통하고 있는 이*연씨~ 참으로 장하다 아니할 수 없음이여~ 불과 두세시간만에~ 소원하였던 브이백 더더덧 덧덧~ 더더덧 덧덧~ 남편의 지극한 정성이 하늘에 닿았는지~ 불과 4분 만에 밤 10시 3.64kg의 쌀방개를 씀퉁~ 태건이와 똑같구려~ 쌍둥이 같다오~ 박분나체요법 들어감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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