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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박숙(정*) 아기마중

작성자	아기할매	등록일	2013-07-23

재작년인 2004년 11월에 아들 태현이를 배꼽과 탯줄에서 온갖 정성으로 힘들게 낳았는데 또다시 둘째를 가졌네여~ 벌써 6개월이로군여~ 태담과 태교는 태현이와 놀이하는것이라여~ 태명은 현이라 하였다고 하니~ 후에 딸인가 저어 하여 그리지었남여~

5개월 초에 조금이른 듯 태동이 있었고여~계획하여 임신하였으나 아빠인 정**씨는 술을 좋아하므로 술에 취한 정자라여~ 아기라고 말하였을때는 매우 좋아하였고 본인도 엄청 좋았다고 하네염~

모유수유와 자연분만은 당근이지여~ 태령 23주이고여~ 태현이와 똑같은 아들이라에~ 건강하네염~ 똘똘하네염~ 6월에는여~ 아기 잘 노느냐고 물으니여~ 매우 잘 놀고 있는데 ~ 단지 태현이가 질투가 심하여~ 꼬집고 물고 쥐어 뜯는다고여~ 아우를 심하게 타는 것 같으니~ 위로를 하고 살살 달래나야지~ 나무램하면 더욱 성질이 나빠질 우려가 있으니~ 뱃속에 아가가 들어있으니 그러지 말아라 하면서 다독거려주세여~

모든점이 다 정상이고에~ 아가야는 조금더 큰 것 같으니 ~ 음식 주의하셈~ 태령 25주 이고여 7개월이네염~ 7월 16일에는여~ 태동이 확실히 심해졌구여~ 몸이 무거워 졌음이니~ 얼굴이 상할만한데~ 아니 그렇네염~ 얼굴 표정이 확 다르게 되어 납니다요~

딸 아니라서 아빠가 덜 좋아하겠지만서두~ 현이야 힘내라 네 쌍가풀 있다고 아빠가 좋아할 것이여~ 태령 29주이구여~ 8개월들어가네염~ 소변이 자주마렵고요~ 대변은 한두번 정도이고 잠이 잘 안오네염~ 아래로 내리쏠리는 느낌도 있고 분비물은 많아 졌네요~

허리가 약간 아프면서 태동도 조금 줄고 몸이 조금더 무거워진 느낌이야요~ 첫 아기때는 5분마다 45초 아프면 오시었는데~ 지금은 둘째라서 10분에서 15분에 15초정도이면 오셔야 해내~ 딱 예정일이거나 하루이틀 늦어 질수 있을것이니~ 열심히 걷고 움직이면 아름다이 아기 출산할 수 있으리니 열과 성을 다해 보시구려~

태령 34주이고여 9개월이네염~ 한달 후 9월4일에는여~ 새벽 3시 57분에 통화 하였는데~ 0시부터 새벽 2시까지 10분있다가  지금 5분 마다 20초에 서 30초 정도 아프다고요 .

지금 배꼽과 탯줄을 가고 있쑤다 였고여~ 새벽 4시 25분에 도착하였을때는 3F open,st -0  thin , soft, effacement 60% 였구여~ 모든 상황은 정상이었음이여~ 남편과 함께 이층 아카데미에서 진통겪을려니 옛일이 즉 첫아기 낳을때가 새삼 생각나는지~ 이번에는 꼭 잘해야지 하면서 새삼다짐을 하는 *숙씨~ 이번에는 잘하것지유~ㅎㅎㅎ 암~남~ 세시간 정도 경과 후 진찰하여 보니에~ near full open, thin, soft, st-0 , effacement 80% 이니에~ 아~ 거의 거의 다아 되었구나~

여기까지 무사히 진행된것만 봐도~ 이번에는 틈틈이것지비~ 1시간반 지난 아침 9시경 이층에서 내려와서 입원실로 가시었음이여~ 많이 아픈지 얼굴마져 헬쓱해 졌구려~40분여분 동안 분만공에 엎디었다가~몸부림 쳤다가~ 끙끙 앓다가~여자로 태어나 잉태의 기쁨과 출산의 고통을 맛보아야하는 *숙씨 마음이~ 충만한지~서글픈지~기쁨인지~외로움인지~ 무서움인지~ 따스함인지~

드디어 아침 9시 41분에 분만실이네염~ 첫아기 3.14kg을 낳았는데도 그토록 힘들고 어려웠는데~ 이번에는 어쩌자고 배도 아리 불러서 태산같으니 얼마나 아기가 클것인교~ 더더덧~덧덧~ 다다닷~ 닷닷~ 아무리 해도 힘이 드는구려~엄청스레 아기가 크니여~ 제대로 문을 잡지 못하네엠~ 더더덧~ 덧덧~ 더더덧~ 쓸어내리고 힘주고~아기아빠 예비아빠의 노력과~ 끈기와~ 담력을 다하여~ 더더덧~ 덧덧~  끙~은가~ 더욱 힘차게 ~ 시~ 작~ 끙~끙~ 겨우 겨우~ 비집고 나오는 아기를 보세요~ 새까만 머릿결의 쌀방개올시다~살틈~ 4.04kg 우량이~ 탄생이요~ 아침 9시 52분이네염~ 백분나체들어감이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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