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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리공주가 복댕이를
작성자 아기할매 등록일 2013-07-23
어느날 배꼽과 탯줄에 홀연히 나타난 유리공주 소리쨩
머리에 화환을 꽂고
눈부신 투명한 피부를하고
아름다운 미소를 머금고
사람들로 부터 질투의 화살을 받으며
볼록 예쁘게 나온 배는 참으로 하하
요정의 멋진 공처럼 동글동글 매력이있었다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씩씩하게 다가 온
그의 사슴같은 순진한 동작은
숲속에나 사는 귀여운
수다스러움도 조금있을 종달이

감미로운 날들이 수없이 여러번 지나간듯
사냥군같은 씩씩한 반려자인 남편 석제씨의
얼굴에서 행복이 한장 한장 쌓여
유리 공주의 성안에 가득 차듯

복댕이의 존재가 행복을 약속했던  그 날이 가까이
기쁨에 겨워 기다리고

겨울에서 봄까지
5월 계절의 여왕에서
6월 아다다의 초여름도 지나
빠르게 후딱후딱 지나더니
어느듯 폭풍치는 7월 푸른 여름
천둥번개는 어떤가

아~복댕이는 은빛 엷고 가냘픈 비단 자락을 타고 오는 것이 아니라  
축제에 참석한 둘이서 피리 불고 바이올린 켜는 저 유명한 수마의
춤을 추고 오는것도 아니라는 것을 실감한다

유리 공주의 참한 참을성있는 몸짓과
인내와 고통은 옆에서 못 볼 것같은

무척이나 힘들지만 이를 악물고 참고 또 참으며
지치고 기운이 딸려 죽을 것만 같은 모습이
애처롭기 그지없어 정신이 나갈 것 같은데도

아직도 덜 익은 감처럼
그래도 웃음을 잃지않고
세련된 메너로 남편을 오히려 위로하는
아~
사랑의 신은 나의 공주를
무지 튼튼한 마포에다 싸여있게 하였는지요

나를 믿어 주기 바란다는 필사의 몸부림으로
요정들의 장난이었든지
갑자기 핑크빛 망토를 걸치고
부끄러운듯
방긋 웃는
복댕이의 모습

일순간에 멎은 심장이 다시 뛸 때
탄생이로고
주의 축복이로다

오리발도 아니고 발가락 손가락 모두모두 오케이
나의 유리공주
만세 만만세

참새같이 어여쁜 새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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