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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박*숙 아기마중
작성자 아기할매 등록일 2013-07-19
박*숙 아기보기  
진찰하고 간 적이 사흘밖에 되질 않네. 세째 아기이므로 조금 아프면 바로 오시라고 배꼽과탯줄에. 약속한 지 사흘만에 조금 아픈데요, 갈까요? 네 오세요. 여전히 다른 사람과 똑같이 분만준비, 소독준비, 입원실준비...오직 박*숙씨만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데, 8시 10분경 가까운 거리에서도 택시를 타고 왔다. 아기보기 하겠네. 새벽 3시 33분에 분만 끝내었는데, 아직 잠자지 않고 있을 때에 또 아기보기 시작해야 하는 일신산원의 애로사항과는 관계없이 서서히 진행되기 시작했다. 열한살 딸아이 여덟살 아들 있는데 시어머님 명령반 권유반으로 식구를 늘리게 되었다고 하면서도 뿌듯하고 흐뭇한 모양이다. 옆으로 누워도 돼요? 앉아도 돼요? 엎드려도 돼요? 질문이 많았지만 나이답지 않게 천진스런 얼굴로 생글 생글 미소 띄운다. "와! 되게 좋다. 병원에서의 대우와 차등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3.4Kg의 예쁜 공주마마 슬라이딩으로 쑤욱 무우 뽑듯이 나왔네. 아주 예쁜 핑크빛 토실이로... 그런데 아들인 줄 알았어요. 조금 섭섭할까? 분만전보다 더욱 예뻐진 얼굴을 하면서 못내 아쉬워한다. 직장에 가신 남편이 아직 오시기도 전 불과 1시간 30분만에 아기보기 해버렸다네~ 마음고생 안시키려 아기가 이벤트를 꾸몄네~ 입원실에 가도 돼요? 또 물어본다... 이제 홀가분 하네요. 그저 퍼뜩 일어나려고 한다...2001.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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