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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윤혜* 아기마중
작성자 아기할매 등록일 2013-07-19
윤혜* 아기보기  
교회 다니는 자매님들 거의 알고 지내는 자매님들 모두 첫번째나 두번째 제왕절개 경험 있으면서 자연분만 원하여 잘 낳았다고 해서, 월계동에서 출산을 앞두고 2개월 전부터 배꼽과탯줄에 오셨다. 상담후 단 1%의 위험이 있어도 안되는 일이라고 하면서 진찰 결과, 첫아이 4Kg 너무 아기 크다고 곧 바로 수술하였기에, 둘째는 더 큰 것이기에 불가하다고 하였지만, 배꼽과탯줄은 과격한 말 대신에 부드러운 말이 주가 되니까 행여 원망하지 않을테니 순산시켜 주세요. 소개한 상희 언니는 두번 제왕인데 나는 한번이니까 더 쉬울거에요 하는 마음이었다. 배둘레도 두껍고 다리통도 두껍고...도대체 아기가 어디에 있는지 모를 정도로 배두께 20Cm 넘는데...장난이 아니었다. 계속 진찰 다니고, 오이 갈아 먹고, 운동하고, 백조운동, 골반운동, 호흡법, 3초 호흡, 1초 호흡, 어느 것이든지 흉식복식 호흡 합쳐서 열심히 해서 오직 순산으로서의 힘든 여정이라면 무엇이든지 하리라! 이번에는 꼬옥 순산할껴 누가 뭐래도...그렇지만 부모님들 걱정이 태산이시다. 괜찮을까? 나이도 있고한데...그것도 조산원에서의 분만...하지만 자연분만이 몸에 좋다고 하니 믿어 보자...이런 마음에서 가족들도 기다려 주었다. 남편은 힘을 북돋아 주었고, 용기를 주었다. 가끔씩 걱정어린 말을 하였지만 나는 믿노니 사랑하는 남편은 너무 착하고 마음씨도 예쁘기 때문에 나의 건강과 미래의 가족 행복을 위해 자연분만을 하는 것으로 결정했던 것이다. 13일경 출산하겠다고 했는데, 아마 멀찌감치 잡은 것은 걱정이 심할까 싶고, 출산에 대한 공포가 있을까 염려하여서인지, 매일 매일 체크하러 오라고 했다. 월계동에서 다니기 힘들었지만 19번 타고서 걷고하여 다니다 보니, 10일은 2번 오라고 했다. 급기야 11일 0시 30분까지 걷고 운동하고 돌아다니다 오라고 했다. 정확하게 시간 지켜서 오니 음악과 향과 공을 준비해놓고 남편에게는 옆방에 가서 주무시라고 했다. 새벽이나 이른 아침 분만 되겠다고... 정확하게 아침 6시 24분, 4.0Kg의 나의 사랑스러운 딸은 응애~~ 하고 고고의 울음을 터뜨렸고 아빠는 눈물이 글썽이고 감격의 웃음으로 탯줄을 힘차게 잘랐다...역사적인 순간으로 나의 가슴에 안긴 아가는 정녕 나의 딸인가...예쁘기도 하여라...2001.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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